어느 날 보니 마당 한켠에 피어 있던 꽃,
연두빛 나뭇잎에 내려 앉은 봄 햇살,
따뜻한 휴일, 공원에서 맨발로 뛰어노는 아이들...
예원이 사진을 찍다가 무심히 카메라에 담아 놓은 사진들을 보며 
계절의 변화가 없다면 얼마나 건조하고 심심할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추위에 지치면 따뜻한 햇살이 내리 쬐고,
더위를 참기 힘들어지면 또 언제가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기도 하고,
자연이 주는 축복이다.

부디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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