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기 전에 정말 아무런 정보도 없었는데 피터 정이라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영화로 만든 거란다. 원작이 어떤지 보지 못했으니 비교 불가능! 게다가 감독도 잘 모르는 사람이네.
그 이름과, 뜬금없이(!) 흐드러지던 벚꽃, 세트 인테리어를 보고 일본계 미국인인가?! 싶었다.
영화가 별로였으므로, 영화에 대해서는 그닥 할 말은 없고, 보는 내내 그냥 샤를리즈 테론만 열심히 봤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그녀. ^^
검은 머리 테론은 금발의 그녀와 또다른 느낌의 매력이 있긴 했지만 영화속 캐릭터로 얘기해 보자면 사실 좀 걷도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클론이라는 흔하고 심심한 (적어도 내 생각에는...) 소재를 선택했고, 그에 대한 특별한 메세지나 흥미진진한 상상력 따위는 없다. 비슷한 소재를 사용한 영화를 굳이 비교하자면 '아일랜드'가 훠얼씬 재미있었던 듯.
그래서. 영화 보는 내내 그냥 샤를리즈 테론만 감상했다. -_-
그의 출연작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사이더 하우스'!
서울서 DVD 가져 오시면 다시 한번 봐야겠네.
'마음에 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Gregory's Girl :: 상큼, 발랄, 엉뚱 (0) | 2006.04.29 |
---|---|
Rent :: 역시... 음악 정말 죽이네. (0) | 2006.04.04 |
Brokeback Mountain :: "I swear..." (0) | 2006.03.18 |
웰컴투 동막골 :: 착한 사람들, 착한 이야기 (0) | 2006.03.15 |
카우보이 비밥 :: See you space cowboy... (0) | 2006.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