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5일.
드디어 호주오픈 시작이다.
내일은 Australian Open series 중의 하나인 Kooyong Classic 남자 결승이 있는 날.
홋홋! 페더러가 결승 진출이다.
2007년 시즌 시작이 좋다.
내일은 TV 중계를 잊지말고 꼭 챙겨 봐야겠군.
호주오픈이 시작되기 한 1-2주 전부터, 그러니까 매해 1월초부터
각 주마다 크고 작은 테니스 토너먼트들이 여러개 진행되는데
그중에서 Kooyong Classic이 가장 톱시드 선수들이 많이 참가한다. 뭐 멜번이라 그렇겠지만...
참가하는 선수들의 퀄러티에 비해 티켓이 매우매우 저렴한 편이다.
결승전 티켓도 별로 부담 안되는 가격이니 나중에 한번 가 봐야겠다. ^^
일요일엔 싱가폴 친구 부부 불러서 한국음식 맛 보여주기로 했는데
일요일 밤엔 친구들이랑 실컷 놀고,
월요일부터 나는 집에 있을 땐 TV 앞에 꼭 붙어서 살겠네. :)
에넹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올해 불참한다고 했다지만
손목 부상으로 지난해 윔블던이랑 US오픈에서 못 뛰었던 킴 클라이스터스는 출전한단다.
아잣! 난 킴이 너무 좋아.
우야든동 너무나 당연히 가장 열심히 응원하는 페더러!
올 시즌 첫 그랜드슬램 토너먼트이니 페더러가 깔끔하게 우승하면서 시작하길.
곧, 즐거운 2주가 시작되는구나! :)

작년 호주오픈 우승했을 때 시상식에서 훌쩍거리는 페더러.
우승 한두번 해보나... 왜 울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