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기 전에 과제물이랑 이런 저런 것을 마무리 하느라
일주일 중에 반은 밤 새고 책 보고, 페이퍼 작성하고...
그러다 한국 들어가기 일주일 전을 기점으로 오늘까지,
비행기에서 읽은 책을 제외하고 거짓말 안 보태고 책은 한글자도 안 읽은 것 같다.
Oh my godness!!!!
그러다 문득 생각해보니 작년에는 뭐하나 제대로 써 놓은 글도 없다.
기껏해야 수업시간에 제출하려고 썼던 페이퍼,
블로그에 잡담처럼 끄적거려 놓은 것들,
다이어리에 짧게 짧게 적어놓은 메모들이 전부다.
영어 실력은 하나 늘지도 않으면서
가뜩이나 빈약했던 한국어 어휘력은 점점 더 말라가는 기분이다.
수업 따라가기가 바빠 그랬다지만
폭 넓은 읽을거리 하나 제대로 머리에 남아 있는게 없다.
무지는 나 자신에게 짓는 가장 큰 죄! 라고
어릴 때부터 늘 새기고 살았던 것 같은데,
어느새 그걸 잊고 게으르게 살고 있었다.
무척 반성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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