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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월 말.
도대체 얼마만에 블로그 페이지를 열었는지도 모르겠다. 동계 올림픽 이후로 정말 처음인가 싶네.
갈수록 게을러지는구나.
예원이 블로그 업데이트도 이번 달 들어 한번도 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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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오셔서 하루하루 바쁘다.
별 하는 거 없는데도 시간은 어찌나 잘도 가는지... 한 20여일 되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예원이가 너무 좋아해서 오히려 걱정이다.
열흘 뒤에 한국 가실텐데 한 며칠은 아이가 허전해할 것 같아서...
아침에 일어나면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찾는데
열흘 뒤 갑자기 적막해질 집안이 얼마나 허할까 생각하면 벌써 마음이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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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탑 두대가 전부 말썽이다.
이번 주말 harvey norman 특별 세일이 컴퓨터던데 가 봐야 하나..
하긴, 오래 쓰긴 썼다만... 랩탑이 말썽을 부리니 불편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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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이 임신했을 땐 길거리에 온통 임산부만 보이고, 낳고 나선 유모차 끌고 다니는 사람들만 눈에 들어오더니
요즘은 길 가다 학교 간판만 보면 한번씩 더 뒤돌아 보게 된다.
샘물 회사 동료가 좋은 학교라며 이름을 하나 알려줬다는데 알아보니 남학교다. 어쩌라고... -_-;;
카톨릭 계통 학교들도 괜찮은 곳들이 몇 있다고 하고...
한 1년 정말 열심히 발품도 팔고, 클릭질도 하고 그래야 할 듯.
부지런한 엄마가 되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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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싸이월드 로그인을 했는데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좋은 사람의 이름을 보았다.
아... 가슴 저 안 쪽이 아련해지면서 그 때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올라온다.

기억은, 추억은, 참 좋은 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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