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옆에서 야구 보고,
나는 도저히 긴장되서 못 보겠길래
여기저기 서핑 하면서 상황만 전해듣고 있는 중!

앗! 방금 2점 홈런 맞았다. -_-;
울 신랑 야구 보다가 저렇게 흥분하는 거 처음 봤네.
안타까워라.

이러다,
괴상망측한 대진표 때문에
기껏 잘 이기다가 일본이 결승 진출 하는 거 아냐?!
완전 죽 쒀서 개 주는 꼴인데...

뭐 자꾸만 잘 하니까 다들 욕심이 점점 생겨서 그렇겠지만
지금까지도 충분히 잘 한거 아닌가?!
미국도 이기고, 일본도 두번이나 이기고 말야.
잘했다~!
잘했다~!
짝!짝!짝!짝!짝!

일요일이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일요일 오후가 되면,
괜히 이것 저것 할 일이 더 생각나고
주말이 하루만 더 있었으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렇다.
흠흠... 막상 하루 더 주어진다고 그걸 다 하겠어?!

옆에서 오빠 한숨에 땅이 꺼지겠소.
아쉬워도 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우엣든 잘 했다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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