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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예원이 데리고 시티 나가 박물관 구경하고.
-갤러리 갈래 박물관 갈래? 물었더니 얼른 박물관 가잔다. 사실.. 나는 갤러리 가고팠는데...
런들몰 돌아다니다가 보더스 가서 책구경 하고, 차도 마시도 돌아다니다가 들어왔다.
박물관에서 전시된 동물 박제(이게 박제가 맞겠지? 그냥 모형은 당연히 아니어 보이던데...)들이 왜 안 움직이냐고 물어서 살아있는 진짜 동물이 아니라 박제로 만든 거라고 얘기를 해 줬다.
집에 돌아와 저녁 먹고 응가 하느라 변기에 앉아서 문득 그 생각이 났는지... "엄마 엘리펀트가 왜 박치기가 된거야?" -_-;;; 그 말을 들은 나는 박치기? 그거 뭐야.. 코끼리 박치기 했나?? 잠깐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해서 멍때리고 있었다. 핫핫.. 하긴 만 4살이 안된 예원양에게 박제란 좀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일 수도 있겠다.
또 하나, 며칠 전에 프리스쿨 친구들 얘기를 조잘거리다 한 친구 이름이 생각 안 났나보다.
"머리가 막 짧고, 키가 톨~한 그 애 있잖아~~" 내가 누구 얘긴지 모르겠다니 이러면서 짜증을 내더니 갑자기
"아.. 구파.. 구파 걔~~"
나는 또.. 앙? 구파? 그런 이름이 어딨어???? 이러고 또 멍~
곰곰 생각을 해 보니 Cooper라는 아이가 있다. -_-;;;;
하긴 그 발음이 진짜 구파와 쿠퍼의 중간 정도 발음이겠구나 싶긴 하다만...
+
커피 한잔 마셔야겠다.
요즘엔 차 보다 커피를 훨씬 자주 찾게 되는구나.
오늘은 며칠 전 로스트 치킨 해 먹느라 집에 로즈마리 사다 둔 게 있어서 로즈마리 포카치아나 구워야겠다.
예원이 데리고 산책 나가기 전에 반죽해서 그 동안 1차 발효 하면 딱 시간 맞겠군.
아.. 그런데 예원양 도시락에 넣어 주려면 포카치아보다 햄 치즈롤이 좋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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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서 들리는 뉴스를 보면 기도 안 막힌다.
가끔 지금이 정말 몇년도일까 진심으로 궁금하게 만든다고나 할까..
여기 친구들 아무도 아무 말 안하고, 사실 아무 관심도 없지만
그래서 그냥 나 혼자 그러는 거지만 진심으로
지금 내 나라 상황이 자존심 상하고 쪽 팔린다(내가 여기 이런 표현까지 써야 하냐고.. 그런데 딱 정말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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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티 나갔다가 런들몰에서 우연히 맷을 만났다.
그리고 아주 반갑고 좋은 소식을 들었지.
맷과 웨이 커플이 내년 2월이면 엄마 아빠가 될거란다.
우리가 너무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더 많이 기쁜 소식이었어.
조만간 집에 놀러가서 웨이한테도 축하인사 전해주고 그래야지.
어제는 예원이 데리고 시티 나가 박물관 구경하고.
-갤러리 갈래 박물관 갈래? 물었더니 얼른 박물관 가잔다. 사실.. 나는 갤러리 가고팠는데...
런들몰 돌아다니다가 보더스 가서 책구경 하고, 차도 마시도 돌아다니다가 들어왔다.
박물관에서 전시된 동물 박제(이게 박제가 맞겠지? 그냥 모형은 당연히 아니어 보이던데...)들이 왜 안 움직이냐고 물어서 살아있는 진짜 동물이 아니라 박제로 만든 거라고 얘기를 해 줬다.
집에 돌아와 저녁 먹고 응가 하느라 변기에 앉아서 문득 그 생각이 났는지... "엄마 엘리펀트가 왜 박치기가 된거야?" -_-;;; 그 말을 들은 나는 박치기? 그거 뭐야.. 코끼리 박치기 했나?? 잠깐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해서 멍때리고 있었다. 핫핫.. 하긴 만 4살이 안된 예원양에게 박제란 좀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일 수도 있겠다.
또 하나, 며칠 전에 프리스쿨 친구들 얘기를 조잘거리다 한 친구 이름이 생각 안 났나보다.
"머리가 막 짧고, 키가 톨~한 그 애 있잖아~~" 내가 누구 얘긴지 모르겠다니 이러면서 짜증을 내더니 갑자기
"아.. 구파.. 구파 걔~~"
나는 또.. 앙? 구파? 그런 이름이 어딨어???? 이러고 또 멍~
곰곰 생각을 해 보니 Cooper라는 아이가 있다. -_-;;;;
하긴 그 발음이 진짜 구파와 쿠퍼의 중간 정도 발음이겠구나 싶긴 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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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마셔야겠다.
요즘엔 차 보다 커피를 훨씬 자주 찾게 되는구나.
오늘은 며칠 전 로스트 치킨 해 먹느라 집에 로즈마리 사다 둔 게 있어서 로즈마리 포카치아나 구워야겠다.
예원이 데리고 산책 나가기 전에 반죽해서 그 동안 1차 발효 하면 딱 시간 맞겠군.
아.. 그런데 예원양 도시락에 넣어 주려면 포카치아보다 햄 치즈롤이 좋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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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서 들리는 뉴스를 보면 기도 안 막힌다.
가끔 지금이 정말 몇년도일까 진심으로 궁금하게 만든다고나 할까..
여기 친구들 아무도 아무 말 안하고, 사실 아무 관심도 없지만
그래서 그냥 나 혼자 그러는 거지만 진심으로
지금 내 나라 상황이 자존심 상하고 쪽 팔린다(내가 여기 이런 표현까지 써야 하냐고.. 그런데 딱 정말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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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티 나갔다가 런들몰에서 우연히 맷을 만났다.
그리고 아주 반갑고 좋은 소식을 들었지.
맷과 웨이 커플이 내년 2월이면 엄마 아빠가 될거란다.
우리가 너무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더 많이 기쁜 소식이었어.
조만간 집에 놀러가서 웨이한테도 축하인사 전해주고 그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