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를 만들 때마다 우리 부부 몫으로 잔뜩 따로 만들어 주는 홍콩친구 도리스에게 내일은 김밥을 싸서 좀 가져다 줄 생각이다.
이 친구 덕에 손 많이 가는 만두를 한번도 안 만들고 자주 먹고 있다.
다른 중국애들이 만드는 만두는 특이한 향료가 좀 들어가서 입에 잘 안맞는데 도리스 만두는 한국에서 먹던 교자만두와 거의 흡사해서 오빠도 나도 아주 좋아라 한다. ^^;

김밥만 주기엔 좀 심심하기도 하거니와 한밤중에 갑자기 오븐을 마구 돌리고 싶어져서는 ^^
초코마블 파운드케익을 구웠다! 세개나... :)

하나는 우리 먹을 거,
하나는 내일 도리스 줄 거,
또 하나는 일본친구 히로를 위하야~

그런대로 먹을만 해서 다행!
역시, 파운드 케익 종류는 상대적으로 만들기 쉬운 편인 듯.

흠.. 그나저나 음식 사진은 어떻게 하면 맛나 보이게 찍을 수 있는걸까?
사진 찍어 놓으니 직접 보는 것보다 넘 별거 아니게 보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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