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시 5분 아들레이드 출발.
2주는 정말이지 너무 꿈결같이 가 버렸다.

공항에서 헤어지면서 내가 무슨 영화를 누리겠다고
1년에 한번씩 밖에 부모님도 못 뵈면서
이 먼곳까지 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 하는 줄 아시면 더 속상해 하실테니,
얼른,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지만,
마음이 너무 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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