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중순 즈음엔 추위가 훌쩍 물러가 봄이 왔다고 좋아 동동 떠다니던 게 떠오른다.
7월 말이 되니까 날씨가 부쩍 풀린 편이다.
아직 쌀쌀한 냉기를 머금은 바람이 불고, 밤이면 기온이 뚝 떨어지긴 하지만
토요일 밤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기온이 생각보다 덜 내려간 걸 보면 말이다.
아주 조금이지만 그래도 날씨가 풀렸다고 밖에 나다니기 훨씬 좋아졌다.
어제는 Unley road에 가서 쇼핑도 하고, 점심도 먹고-
일요일이라 문을 연 상점이 많지 않은 게 좀 아쉽긴 했지만
Unley는 아들레이드의 전통 부자들, 그야말로 millionaire들이 사는 동네가 있는 suburb라서 그런지
고급스런 상점들도 꽤 있었다.
홋홋! 게다가 이제는 내 물건보다 강이 물건이 눈에 더 들어오더군!
강이도 그게 신나는지 하루종일 좁은 뱃속에서 퐁퐁- 잘도 뛰어(?) 놀았다.
에고 이쁜 것~ :)
오늘도 햇살이 좋아 샘물이랑 드라이브 나갔다가 점심을 먹고 왔다.
들어오는 길이 한인 식품점을 지나는 길이라
"뭐 살건 별로 없는데..." 하고 시큰둥 하면서 들렀는데 왠걸- 이것저것 꽤나 샀다. ^^;
역시 오는 길에 들른 rio coffee에선 그간 눈여겨 보아둔 seaco의 에스프레소 머신이 $445 이다.
한 8개월 전에 이 머신 가격이 $500 이었는데, 그 사이 가격이 조금 내렸다.
어차피 지금 그리고 강이 태어난 뒤에도 모유 수유 중에는 커피는 금지라 당장 살 건 아니지만
그간 비슷한 레벨의 기종들 중에는 제일 맘에 차는 머신이라 살짝 맘이 흔들렸었다.
아-
벌써 7월 30일이라니.
시간 흘러가는 속도가 나일 먹으면 먹을수록 놀랍구나!
하지만, 올해는 다른 해처럼 살같이 흘러가는 시간의 꼬리를 잡고 늘어지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넉달을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보내고
얼른 강이를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 때문인지
그야말로 별스럽게도 한장 한장 넘어가는 달력이 반갑기만하다. :)
7월 말이 되니까 날씨가 부쩍 풀린 편이다.
아직 쌀쌀한 냉기를 머금은 바람이 불고, 밤이면 기온이 뚝 떨어지긴 하지만
토요일 밤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도 기온이 생각보다 덜 내려간 걸 보면 말이다.
아주 조금이지만 그래도 날씨가 풀렸다고 밖에 나다니기 훨씬 좋아졌다.
어제는 Unley road에 가서 쇼핑도 하고, 점심도 먹고-
일요일이라 문을 연 상점이 많지 않은 게 좀 아쉽긴 했지만
Unley는 아들레이드의 전통 부자들, 그야말로 millionaire들이 사는 동네가 있는 suburb라서 그런지
고급스런 상점들도 꽤 있었다.
홋홋! 게다가 이제는 내 물건보다 강이 물건이 눈에 더 들어오더군!
강이도 그게 신나는지 하루종일 좁은 뱃속에서 퐁퐁- 잘도 뛰어(?) 놀았다.
에고 이쁜 것~ :)
오늘도 햇살이 좋아 샘물이랑 드라이브 나갔다가 점심을 먹고 왔다.
들어오는 길이 한인 식품점을 지나는 길이라
"뭐 살건 별로 없는데..." 하고 시큰둥 하면서 들렀는데 왠걸- 이것저것 꽤나 샀다. ^^;
역시 오는 길에 들른 rio coffee에선 그간 눈여겨 보아둔 seaco의 에스프레소 머신이 $445 이다.
한 8개월 전에 이 머신 가격이 $500 이었는데, 그 사이 가격이 조금 내렸다.
어차피 지금 그리고 강이 태어난 뒤에도 모유 수유 중에는 커피는 금지라 당장 살 건 아니지만
그간 비슷한 레벨의 기종들 중에는 제일 맘에 차는 머신이라 살짝 맘이 흔들렸었다.
아-
벌써 7월 30일이라니.
시간 흘러가는 속도가 나일 먹으면 먹을수록 놀랍구나!
하지만, 올해는 다른 해처럼 살같이 흘러가는 시간의 꼬리를 잡고 늘어지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넉달을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보내고
얼른 강이를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 때문인지
그야말로 별스럽게도 한장 한장 넘어가는 달력이 반갑기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