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오븐이 들어왔다. ^^
원래 빌트인 되어 있던 오븐이 워낙 오래된 것인지라 불편한 건 없어도 종종 아쉬울 때는 있었는데 새 오븐이 들어왔으니 앞으로 요리와 베이킹이 더욱 즐거워질 듯. 헌데 낮 오겠다던 전기기술자가 못오겠다는 사태가 발생하여 개시는 하루 미뤄야 했다.  에휴~ 암튼 사람 불러 뭐 하려면 하루에 딱딱 처리되는 일이 없다. 처음엔 그게 답답하고 속터졌는데 이젠 많이 적응했다. 처음처럼 전화로 닥달도 안 하고...

수업준비 하느라 책을 좀 보고 있는데 오늘은 집중이 잘 안되네. 유난히...
아마도 어제 오늘 '서울 1945' 때문에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봐.
이상하게 TV 많이 보면 집중력이 확 떨어지고 그런 경향이 심하단 말이지. -_-;

'서울 1945'는 제목 보고는 뭐 질곡의 현대사를 그리고 있는 정치드라마 쯤 되나 싶었는데 현재까지 본 바로는 이런저런 현대사의 사건들은 그저 악세사리고 그냥 멜로드라마네... 그런 생각이 들고 있는 중이다.
하긴, 아직 더 남았으니 좀 더 봐야하겠고 가지고 있는 30회도 끝이 아니라니까...
일본 패전하는 부분까지 보고 멈췄다. 그 뒤에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빤하니 속이 너무 쓰려서 보기 싫었다.

우야든동, 차나 한잔 마시고, 책 좀 더 보다 자야겠다.

이상,
잠도 안 오고, 책도 안 읽혀지는 밤의 짧은 수다였음!

모두들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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