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자주 구경가는 블로그에서 지난번 한국전 거리 응원이 아주 더할나위없는 난장판에 아수라장이었다는 이 글을 읽었다. 한국의 인터넷 뉴스를 그리 챙겨 안 보는지라 (-_-) 여태 몰랐다. 세상에나...-_- 지금 한국에 없는게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니까. 직접 보고 직접 들었다면 얼마나 더 속이 터졌을까 싶어서 말이다.
이건 진짜 아니잖아.. 월드컵 거리응원 그 날
한국 언론, 대기업들 안봐도 비디오겠지.
온통 월드컵, 월드컵... 거의 공해에 가까울거란 게 눈에 선하다.
오죽하겠냐?!
2002년에 나도 광화문 거리 응원 세 번인가 나갔었는데 그때도 그랬나?!
조별리그 끝나고 응원이 거칠어지면서 이탈리아전 이후로는 안 나가서 그랬는지, 아니면 경기 끝나면 집에 바로바로 들어와서인지 직접 이런 광란을 본 적은 없다.
나는 월드컵을 정말정말 좋아한다. 매번 월드컵이 시작되기 한 달전부터 설레이기 시작한다. 유럽리그 경기를 매번 챙겨 볼 수도 없고, 주로 신문이나 주요 경기에서나 보던 선수들 플레이를 4년에 한번씩 직접,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월드컵을 개막전부터 나름대로 챙겨보기 시작한 건 90년부터였던 걸로 기억된다. 그리고 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는 중계해주는 대부분의 경기를 잠 안자고 다 봤더랬다. 그렇게 봤던 경기들이 나중에 결국은 잊혀지는 게 아쉬워서 블로그에 짧게 나마 남겨 두려고 꼬박꼬박 매일의 경기에 대해 나를 위한 포스팅을 하고 있지만 그 글을 읽고 나니 월드컵 포스팅 중인 내가 다 창피할 지경이네. -_-;
그렇다!
남의 땅에 나와 살고 있으니 한국에서 자랑스럽고 좋은 소식을 듣게 되면 한국에 있을때 보다 몇 배 더 크게 느껴진다. 반면 부끄럽고 나쁜 소식이 들리면 그보다 더 많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 남들이 그 얘길 몰라도 그냥 그렇게 느껴진다. 뉴스를 읽으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그래서 -좋은 자세는 아니지만- 가끔은 의도적으로 한국 뉴스들을 안 읽기도 한다.
제발, 더 이상 낯 부끄러워지는 소식은 안 들렸으면 좋겠다.
이건 진짜 아니잖아.. 월드컵 거리응원 그 날
한국 언론, 대기업들 안봐도 비디오겠지.
온통 월드컵, 월드컵... 거의 공해에 가까울거란 게 눈에 선하다.
오죽하겠냐?!
2002년에 나도 광화문 거리 응원 세 번인가 나갔었는데 그때도 그랬나?!
조별리그 끝나고 응원이 거칠어지면서 이탈리아전 이후로는 안 나가서 그랬는지, 아니면 경기 끝나면 집에 바로바로 들어와서인지 직접 이런 광란을 본 적은 없다.
나는 월드컵을 정말정말 좋아한다. 매번 월드컵이 시작되기 한 달전부터 설레이기 시작한다. 유럽리그 경기를 매번 챙겨 볼 수도 없고, 주로 신문이나 주요 경기에서나 보던 선수들 플레이를 4년에 한번씩 직접,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월드컵을 개막전부터 나름대로 챙겨보기 시작한 건 90년부터였던 걸로 기억된다. 그리고 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는 중계해주는 대부분의 경기를 잠 안자고 다 봤더랬다. 그렇게 봤던 경기들이 나중에 결국은 잊혀지는 게 아쉬워서 블로그에 짧게 나마 남겨 두려고 꼬박꼬박 매일의 경기에 대해 나를 위한 포스팅을 하고 있지만 그 글을 읽고 나니 월드컵 포스팅 중인 내가 다 창피할 지경이네. -_-;
그렇다!
남의 땅에 나와 살고 있으니 한국에서 자랑스럽고 좋은 소식을 듣게 되면 한국에 있을때 보다 몇 배 더 크게 느껴진다. 반면 부끄럽고 나쁜 소식이 들리면 그보다 더 많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 남들이 그 얘길 몰라도 그냥 그렇게 느껴진다. 뉴스를 읽으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그래서 -좋은 자세는 아니지만- 가끔은 의도적으로 한국 뉴스들을 안 읽기도 한다.
제발, 더 이상 낯 부끄러워지는 소식은 안 들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