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
억지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 말 하려했던 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두겠소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 맘만 가져가오
어디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 노래에 얽힌 사연 이야기를 읽었다.
애절한 사연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구절구절이 절절한 노래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로 시작되는 첫소절만 들어도 마음이 시려온다.
잔뜩 흐려 비가 쏟아질 듯했던 쌀쌀한 어제 아침에도,
버스 안에서 이 노래를 듣다 울 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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