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17일째 경기

으- 새벽에 축구 보다가 속 터져서 죽는 줄 알았다.
이번 대회 심판들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거 아니냐?!
그 놈의 러시아 심판은 확 엉덩이를 한대 걷어차 주고 싶었다.

잉글랜드 vs 에콰도르 1:0 ★★★

이러니 저러니 말 많아도 베컴은 잉글랜드엔 정말 중요한 선수다.
하긴, 베컴 때문에 제라드나 램파드 같은 좋은 미드필더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것도 맞는 소리이긴 하지만.
잉글랜드! 좀 더 잘 해줘! 네델란드도 떨어졌단 말야. ㅡ.ㅜ


네델란드 vs 포르투갈 0:1 ★

주심이 말아 먹은 경기! 그야말로 말아 먹었다.
경기 초반에 포르투갈 선수들의 거친 반칙에 경고를 주기는 커녕 휘슬도 안 불고 경기를 그냥 진행하니 점점 걷잡을 수 없이 거칠어졌고, 결국은 그게 감당이 안되니까 그렇게 카드를 남발하냐?! 도대체 이게 국제심판 맞아?

오늘 네이버에 뜬 기사를 봤더니 꼭 네델란드 선수들이 더 비신사적이었던 걸로 되어 있던데,
천만에!!! 포르투갈 넘들 얼마나 거칠고 치사스러웠는데-
결국은 이넘들 도발에 넘어간 네델란드 선수들도 잘 한건 없지만 그야말로 지저분하게 경기하더라.
로벤은 포르투갈 골대 바로 앞에서 가슴을 발로 얻어 맞았는데 그것도 그냥 넘어가고.
으---- 속터져!!!!

반 바스텐과 반 니스텔루이의 불화설은 루머가 아니었나?!
카윗이 계속 헛짓 하고 있는데, 그 긴박한 순간에도 반니를 기용하지 않은 이유가 뭘까?
스나이더도 맘에 안든다. 특유의 네델란드식 축구 스타일을 이 넘이 다 망가뜨리는 듯.
다비즈만큼은 못 하더라도 적어도 80% 정도는 해 줘야 할거 아냐?!

네델란드가 이렇게 일찍 아웃되다니...
우씨- 지난 월드컵에선 얘들 보지도 못해서 올해 얼마나 기대했는데...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