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소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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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오랜만에 내 블로그를 열고 마지막 포스팅 날짜를 보니 무려... 4월 27일이다.
정말이지 너무하네.
손길이 너무 닿지 않아 먼지가 풀풀 날리겠네.
이 공간에 참 미안해.. 미안해..
요즘 알아볼 게 있어서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만 있으면 샘물도 나도 가열찬 웹서핑에 매진하느라 더 소홀했다.
아... 영화 보고 꼭 블로그에 몇자 적어두고 싶었던 것들이 다섯편도 넘었건만 그것도 지금껏 미루고 미루다 못하고 말았다.
영화 보면서 마음에 맴돌았던 말들이 이제 다 가물가물하구나.
기록은 참, 중요하다는 걸 잘 알면서도, 그래서 블로그도 시작했으면서 자꾸 소홀하게 된다.
그 영화들, 시간 나면 다시 한번씩 보고 꼭 기록하도록 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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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드디어 페더러가 마드리드에서 올해 첫 타이틀을 땄다. -_-;;;
진짜 오래오래 기다렸네.
나달이 무릎부상이 좀 있었다곤 하지만 그래도,
클레이에서 나달을 이겼다는 점 -그것도 깔끔하게 2:0으로- 나달의 클레이 33연승 행진을 끊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의미를 두고 싶다.
이제 다음 주에 롤랑가로스 시작되고, 한달 뒤엔 윔블던!!!!
로저, 다시 네 플레이를 보여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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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가열차게(..) 웹서핑을 시작해야 하므로,
아쉽지만 오늘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