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세번째 경기가 시작되었으니 같은 조의 경기는 동시에 진행.
그런데, 호주에선 월드컵 방송을 sbs 한 곳에서만 하기 때문에 밤 11시부터 오늘 아침 9시까지 축구중계가 있었다. 네개의 경기를 연달아 중계를 해 주다보니...
잉글랜드vs스웨덴 전도 인터넷에선 이미 결과가 떴을텐데 일부러 확인 안하고 봤다는... 마지막 경기를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좀 피곤하기에 잉글랜드전까지만 보고 잤는데 좀 아쉽구나. 어쨌든 이번 월드컵에서 드뎌 한 경기 놓쳤네.

에콰도르 vs 독일 0:3 ★★★

에콰도르 응원했는데 독일이 이겼다. 에콰도르는 무기력-
하긴, 어차피 16강은 결정된 거니까 대강대강 뛰었나보지.
정말 재미없는 경기였다. 독일 선수들 역시 무매너. :-(


폴란드 vs 코스타리카 2:1 ★★★☆

폴란드는 2002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맨날 마지막 경기만. -_-;
늘 더 잘 할 수 있는데 실력만큼 못 보여주는 것 같아.


잉글랜드 vs 스웨덴 2:2 ★★★★

시작하자마자 오언이 부상으로 나간 것 자체가 잉글랜드에겐 별로 좋은 징조가 아니었다.
루니! 난 니가 성질부리는 것 조차도 너무 귀엽다.
난 네 그 근성이 좋다!


파라과이 vs 트리니다드&토바고 2:0

피곤해서 그냥 잤는데 볼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두 팀 모두 참 열심히 뛰는 팀들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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