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의 테니스 관련 포스팅인지...
올해 호주오픈은 보고 싶었던 매치는 대부분 중계를 볼 수 있었다.
낮에 리틀 아인슈타인을 틀어달라는 예원이의 부르짖음을 달래기도 하고, 과감히 무시해 주기도 하면서...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진짜 힘들어했다.
조코비치는 기권해버리고...
도대체 왜 더 일찍 지붕을 안 닫았던건지.. 암튼 호주애들 일 하는 거 진짜 얼빵하다. -_-
우엣든 어제는 나달과 베르다스코의 4강전.
아... 진짜 명승부였다. 5시간 14분동안 진행된 경기였는데 호주오픈 역사상 가장 긴 시간의 매치였단다.
진짜 진짜 재미있었다. 나달도 나달이지만 베르다스코 진짜... 우와~~!!!
사실 결승에서 무조건 나달이랑 페더러가 붙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나달을 열심히 응원했는데
게임이 끝날 때 즈음엔 둘 다 너무너무 잘해서 누가 이겨도 할 말 없겠다 싶었다.
흐...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그 수준 높았던 게임의 마무리가 더블폴트였다는 점. -_-;;;
우엣든, 나의 바람대로 결승은 나달과 페더러.
페더러는 8강전부터 그래도 좀 컨디션을 되찾았나 싶었는데 그래도 마음을 못 놓겠다.
작년에 워낙 엉망이었더래서...
Roger, 우승하자! 그리고 1위 탈환하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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