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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님의 포스팅을 보고 나도 한번.
1. 가방
예원이 데리고 다닐 때 기저귀 가방으로 가장 애용하고 있는 게 바로 저 키플링 슈퍼마미. 지난 번 한국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구입한 것. 주머니도 많아서 이것저것 자질구레한 것들 넣기가 좋고, 양 옆에는 유모차에 걸 수 있게 고리도 되어있다. 예원이 유모차 손잡이는 가방을 걸 수 없게 생겼기 때문에 그것 또한 마음에 드는 점.
2. 지갑
MCM 제품. 역시 2006년에 한국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산 것. 코치 지갑을 사고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눈에 안 띄어서 싼 맛에 샀는데 역시 이왕 사는 거 좀 좋은 걸 살걸 그랬나 싶을 때도 있었으나 그래도 아마 매우 오래 쓸 게 분명하다. 요즘 우리 예원이가 무척 사랑해 주시는 장난감으로 활약중.
3. 기저귀
가방 앞 주머니는 기저귀가 딱 들어가는 사이즈. 보통 외출이 길지 않으니 두개에서 세개 정도씩 넣어가지고 다닌다.
4. 핸드폰
4년 전에 호주 처음 도착해서 그당시 제일 싼 모델로 골라 샀던 것. 흑백에 단음 벨소리. 사실 그 당시 이걸 사면서 한국에 저런 전화기가 존재하기는 할까 무척 궁금했었음. 사실 그 후 삼성 핸드폰으로 바꿨으나 예원이가 며칠 쪽쪽 빨고 놀더니 사망하셨다. -_-;;; 그래서 다시 꺼내 사용 중. 예원이가 집어 던지고 아무리 빨아도 끄덕없으니 네가 최고다!
5. 아이팟
허전해서 늘 가지고는 다니는데 실상 밖에서 이어폰을 귀에 꽂은 일은 없다.
집에서 예원이 잘 때나 좀 듣고...
6. 체인지 패드
슈퍼마미 뒷 주머니에 들어있는 체인지 패드. 밖에서 기저귀 갈아 줄 때 쇼핑몰 같은 곳에선 좀 찜찜한데 저거 깔고 갈아주면 좋다. 예전에는 패드 대용으로 천 기저귀 한장씩 들고 다녔는데 슈퍼마미 구입 뒤로는 저 패드가 무척 마음에 든다.
7. 잡동사니 파우치
산 물건이 아니고 아빠가 예원이 딸랑이 한국에서 사시면서 그 딸랑이가 들어있던 케이스를 예원이 잡동사니 파우치 대용으로 사용 중.
8. 베이비 썬블록 크림
여름철 호주의 강렬한 햇빛은 정말 무서울 정도다. 애고 어른이고 썬블록 크림은 정말이지 필수.
급한 맘에 콜스에서 대충 좋아보이는 걸로 샀는데 마음에 안 들어서 다음에 시티 나가면 백화점에서 오가닉으로 하나 새로 살 예정.
9. 치발과자와 가제수건
늘 가지고 다니는 물건. 치발과자는 갑자기 애가 보채거나 카시트에 앉아 있지 않으려고 할 때 꼬시기 용으로 주로 사용한다. 가제수건은 늘 가지고 다녀야 하는 물건이고... 가제수건 가지고 나가는 거 까먹을까봐 늘 가방에 몇개 넣어둔다. 꼭 안가지고 나간 날 쓸 일이 생기더라고...
외출을 위해 제대로 챙긴 상태는 아니지만 그냥 당장 들어있는 것들만 주루룩 꺼내 놓고 사진 찍었다. 쭈욱 늘어놓고 찍고 나니 정말 내 가방인데 내 물건은 별로 없구나... 평소에는 여기 예원이 물통, 간식 정도가 더 들어있는 정도. 또 병원에 가거나 예방접종 하러 갈 때는 블루북 추가. 늘 들고 다니라고 병원에선 그랬는데 평소에는 너무 무거워서 잘 안가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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